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선릉의 아침에....

인해촌장 엄재석 2006. 11. 19. 13:12
선릉의 아침입니다

마지막 단풍잎이 그 고운 자태를 뽑내는

선릉역 근처의 합사에서

일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답니다

주일의 첫예배를 마치고 합사로 나왔지요

지난주에는 수원턴키건으로 합사를 너무 비워서

할 일들이 많이 밀려있답니다.

물론 수원턴키도 성공시켜야 하지만

본인이 PM인 00시 BTL도 결코 소흘리 할 수 없겠습니다.

 

그간의 고생끝에 설계사에서 1차 보고서가 나왔지만

본인이 영업차 밖으로 돌아다니느라

아직까지 제대로 검토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야 차분히 들쳐 볼 수 있네요

휴일이라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찾아 오는 이도 없어

보고서 검토하기에는 아주 적격입니다.

보성현장의 경험과 각종턴키관리에서 익힌 실무지식에다

하수관거시공의 문제점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과

누구도 생각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혼용하여

최고의 하수관거BTL 설계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렵니다

결코 영등포에서 당한 현대에 대한 치욕을

00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답니다

 

그동안 교육의 마무리는 잘 되고 있겠지요?

미국대학의 MBA과정에서 접한

최첨단의 경영기법을 현업에 적용시켜서

우리 환경사업부가 진짜 일등이 되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귀국하시길 기대하며....

 

선릉의 아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