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와 유튜버
수필가와 유튜버 엄재석 수필의 개념으로 백과사전에는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성찰을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 양식"이라 규명하였다. 어떤 사물, 현상과 경험에 대하여 작가 나름대로 느낌과 성찰을 가미하여 쓴 산문이다. 지금도 좋아하는 수필로 작가 정비석의 "산정무한"이 있다. 금강산의 아름다운 서경과 작가의 정서적 서정이 조화를 이룬 수필이다. 이런 수필가가 되고 싶어서 산정무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의태자 부분은 지금도 외울 정도다. 그러나 내 필력의 한계인지 이 수준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 일년간은 펜을 잡지 않았다. 별다른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실제로는 글쓰기를 잊어버렸다. 예전에는 한 달에 한 편씩 발표할 정도로 열정을 가졌던 습작 활동이였다. 모두 모으면 한권의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