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영월에는
어린 단종이
청령포로 넘어갔던
각한재가 있다네
뿔각(角)자 땀한(汗)자
소등에 쌀 싣고
고갯길 넘어갈 때
소뿔에 땀났다는
각한(角汗)재
재밑에서 태어나
재 보며 자랐던
난
각한재의 황소처럼
살아야 하는지.....
지천명의 나이에도
번민은 계속되나...
숫한 아쉬움속에
또 다름을 찾는 나
편안함은 없는 걸까?
소뿔에 땀난다는
각한재의 황소마냥
난
삶의 고개에서
등짐 진 황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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