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나의 첫 직장, 고려개발이....

인해촌장 엄재석 2010. 6. 1. 07:57

나의 첫직장이였던 고려개발.

지금도 중견 건설사로서 그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나의 생에 있어서 15년이란 기간을 몸 담았던 곳으로

신입사원으로 시작하여 중견의 기술자로 성장시켜준

그 인연이 감사함이 아직도 진하게 남아 있다.

국, 내외 현장을 가장 역동적으로 일했던

추억이 아직도 아스라하기만 한 고려개발(주).

 

대림 그룹 내에서 토목 전문회사로 묵묵히

명성을 이어 가고 있는 건설회사로서

최근에 턴키공사로 수주를 성공시켰다.

경기도시공사 발주의 광교신도시 생태교량의

설계도면인데 나름대로의 생태교량을 특화시켰다.

 

고려개발의 강건한 성공을 빌며....

 

[화제작 현미경]고려개발, 광교신도시 생태교량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동로 실현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최근 경기도시공사에서 수주한 광교신도시 녹지축 연결 녹교 설치공사. 동호엔지니어링과 이산이 설계를 맡은 이 시설은 영동고속도로와 국도43호선 등으로 단절된 광교신도시의 녹지를 연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숲을 연결해 야생동물의 이동을 보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생태통로이며, 사람에게는 청명산에서 광교신도시를 거처 관악산까지 걸어갈 수 있는 광역 보행녹지축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려개발과 동호엔지니어링 등은 이 공사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에서 광교 신도시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 화성의 이미지를 도입했다. 또 △수려한 길 △수려한 뜰 △수려한 숲을 컨셉으로 한 경관 설계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사들의 지하도형 보행로와는 달리 녹교 상부에 보행로를 배치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동로를 실현했다. 생태통로와 완전 분리되면서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구조적 안전성과 실용성, 경관성 확보를 위한 강아치 교량 형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유지관리를 위해 녹교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와 공법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영동고속도로와 43번 국도 횡단구간 시공시 교통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크레인 일괄가설공법을 적용하는 세심한 배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