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에 신공항이라
부산 쪽이나
대구 쪽에다
제2의 국재공항을 만든다.
부산은 가덕도에
바다를 매립하고
대구는 밀양에데
산을 깍아 만든다네
서로들 난리네
자기네 쪽에다 하자고
주민들은 주민들 끼리
정치인은 정치인 끼리
KTX 2시간 거리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데
10조원씩이나 투자해
또 만들어야 하나.
양양, 예천, 무안공항
만드는 족족 적자 투성이
결국에는 문닫고 마는
지방공항인데....
동북아 허브공항
인천으로 족하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없던 일로 하면 안될까?
[매경 데스크] 동남권 신공항은 진정한 `핌피` 인가 | |
기사입력 2011.02.10 17:00:38 | 최종수정 2011.02.10 17:41:16 | 뉴스센터 > ',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1&no=87256', '87256' )" href="http://news.mk.co.kr/column/view.php?sc=30500041&cm=_사설·칼럼&year=2011&no=87256&selFlag=&relatedcode=&wonNo=&sID=#none"> |
부산 대구 밀양 등에는 여기저기 신공항 유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밀양은 서울 시내버스에 신공항 유치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지역민들이 사활을 건 투쟁을 하니 표를 최우선시하는 정치인들까지 덩달이가 돼 정치권도 시끄럽다. 지난 8일 아침에는 대구 지역 의원들이 모였고, 9일 오전에는 부산 지역 의원들이 번개 모임을 했다. 비영남권 지역 국민이나 많은 언론은 이러한 현상을 `핌피(PIMFY)`로 보는 듯하다. 핌피(Please in My Front Yard)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내 고장에 유치하겠다는 지역 이기주의`를 의미한다. 혐오시설은 자기 지역에 둘 수 없다는 님비(NIMBYㆍNot in My Backyard) 반대말이다. 이처럼 `동남권 신공항 유치=핌피`로 규정짓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영남권을 들쑤셔 놓은 `동남권 신공항 논쟁`이 비영남권 국민도 고개를 끄덕거릴 만큼 합리적인지는 의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은 2005년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포함됐고,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책사업으로 지정됐다. 김해공항이 2025~2030년 사이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대체공항 필요성이 제기된 것. 그렇다면 신공항 입지 후보지인 두 곳의 장단점은 어떨까. 가덕도는 바다에 있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지형 장애가 적다. 부산신항만과 연계된 물류체계 수립도 가능하다. 이에 비해 산을 깎는 것보다 바다를 메우는 비용이 더 비싸고, 위치가 영남권 하부로 치우친다는 게 단점이다. 밀양은 영남권 중간지대에 있어 접근하기 쉽다. 반면 소음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고, 산악지형에 있어 산을 많이 깎아야 한다는 게 약점이다. 현재 신공항을 두고 나타나는 대립ㆍ분열은 이처럼 입지적 장단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다 보니 신공항 개발 시기나 규모, 미래 육성방안 등에 대한 토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컨대 신공항 개항 시기를 놓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예측대로 하면 김해공항은 향후 15~20년 후에나 포화 상태에 이른다. 지역민들이 이른 시기에 개항을 주장하지만, 그러다 보면 한동안 수요가 없어 텅빈 공항이 될 수 있다. 세금이 적절하게 쓰이지 않고 낭비되는 폐단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신공항 위상에 대해 지역민들은 `동북아 제2 허브공항`을 지향한다. 문제는 허브공항이 되려면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까지 충분한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아쉽게도 현재 동북아 허브공항을 내걸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조차 아직 충분한 위상을 다지지 못하고 있다. 국내선은 고속철과 도로 발달로 제주노선 외에는 수요를 찾기 어렵다. 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핌피의 제1조건`인 `수익성 있는 사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미래학자이자 경제평론가인 존 나이스빗은 늘 `어떻게 하면 미래를 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지역이 다른 지역의 모습일 수 있다`는 시각에서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다. `동남권 신공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허브공항으로서 미래를 보려면 일본 나리타ㆍ간사이공항, 인천국제공항, 중국 상하이 푸둥ㆍ훙차오 공항 사례를 잘 검토하고, 그들과 비교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지역 중심 공항으로 제기능을 하려면 현재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무안(호남권) 청주(충청권) 양양(강원권) 공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영남권 한 국회의원이 귀띔한 얘기. "지역민들 아우성 때문에 속내는 드러낼 수 없지만, 솔직히 공항이 들어서는 도시는 발전을 못해요. 소음도 심하고 고도제한으로 건물도 높이지 못하고. 김포공항 주변이 오랫동안 개발이 안 된 것을 보면 알잖아요. 정확한 실상을 알고 접근해야 하는데…." [정치부 = 김상민 차장 wisek@mk.co.kr]
|
'인생 1막 한국 > 건설인의 길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경전철의 현실 (0) | 2011.03.01 |
---|---|
뮤직컬 아이다 (AIDA)를 보며 (0) | 2011.02.28 |
나의 승진과 화한들 (0) | 2011.01.30 |
ROTC건설경영인 모임에 가다 (0) | 2011.01.29 |
양화대교 공사를 중단하라니.... (0) | 2011.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