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은 아내가 가는 날
지난 한달 간의 인도네시아의 삶을 마치고
아이들이 있는 한국으로 간다.
가방을 싸고
식사를 마치고.
그동안 수고한 도우미와 운전기사와.
그리고 나와.
차에 오르는 아내.
찌까랑의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보기 전에.
쇼핑 센타에 들려서 과일을 사고.
어딘가를 다녀 오고.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으며.
드디어 자카르타에 들어서고.
중심부에 있는 골프 연습장.
시내 중심부에 이런 골프연습장이 있다니.....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며.
근무 시작과 더불어 미팅을 하네.
예전 회사 고려개발의 사우 추완식님 가족과 임준식님과.
이제 모두를 마치고 하타 공항으로 간다.
아내 떠난 공항의 입구에서.
아내가 남기고 간 베개----배게는 숙소로 돌아 오다.
아쉬움이 어찌 하랴
그래도 해외근무에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그것만으로 나에게는 행복이라오.
비록 짧은 한달이 지만
나에게는 꿀맛같은 시간이여소.
부디 잘 가고 다시 만날 그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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