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한재 봉우리엔 흰구름 뭉게 뭉게 반백년 성상세월 흰머리 드믄 드믄
들골의 서강가엔 찬바람 몰아치니 얇은 옷 이내 몸은 한기에 오들오들
매봉의 골짜기에 위토전(位土田) 풀밭되니 못다 이룬 이내 꿈은 이슬처럼 사라지나?
청랭포 노송도 또 한살 먹는구나 병술년 새해되니 이제는 오십이네
보덕사 노승은 삭발을 할까 말까? 열여섯에 품은 뜻 새해엔 접을까 말까?
못가의 집 연당(淵堂)에서 오십번 맞는 설 적지않는 세월속에 무엇을 하였는가? 무엇을 이루웠나? |
출처 : 엄스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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