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역사는 소수에 의해---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

인해촌장 엄재석 2007. 3. 23. 08:38

 

건설법무사 과정,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다

졸업 후 25년 이상을 무미하게 건설회사 생활을 해온 내가 새로운 도전을 3월부터 시작한다.

현장과 본사를 전전하며 국내와 해외현장들을 오고 가며 토목건설과 환경분야에서 일해오던 엔지니어로서 항상 아쉬움을 느꼈던 건설법무에 대한 갈증을 풀자고  주경야독을 시작한다.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민법, 건설분쟁 그리고 한국 건설산업의 문제점과 대안 등의 과제를 강의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교수진,

각자 다른 경력의 길을 걸어 왔지만 건설법무라는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하는 30명의 입학 동기생들과 건설전문 대학도 아니면서 건설법무과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광운대학교의  도전정신, 이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다

사실 엔지니어들은 자기 분야에만 충실할 뿐, 타분야 특히나 법무쪽에는 문외한이다 보니

알게 모르게 업무수행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였던게 나 혼자 만의 일은 아니리라.

 

물론 직장인들에게 주경야독이 결코 쉽지 않겠지

아울러 2년의 과정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리라.

하지만 이 나이에도 새로운 배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축복아닌 축복이리라.

건설분야의 전문가가 법을 공부함으로 건설법무라는 새로운 패라다임의 창출하는 선도자의 사명의식을 느끼게 해준 광운대학교에게 감사 드린다.

아울러 이 길을 함께 가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역사는 소수에 의해 시작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