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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개통한 다음 날이다. 전날 밤 10시에 개통을 하였다니 호기심도 발동하여 아침 8시 30분에 고속도로를 달려 본다. 때 마침 업무차 원주를 가는 길이기에 ...... 88의 강일IC에서 미사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고속도로 간판이 나온다. 곧 바로 한강을 건너는데 장마로 한강물이 가득하다. 남양주 톨게이트인데 지붕의 구조가 다른 톨게이트에 비해 특이하다. 우측 투명방음벽의 색상이 하늘색으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 고속도로가 산악지형이다 보니 터널이 많이 나온다. 사면 보호공으로 어스앵카와 격자블록을 사용하였는데 투박한 느낌이다. 첫번째 진출입로인 청평/설악IC이다......20분 정도 소요된다. 서울-춘천간에서 유일한 휴게소인 가평휴게소....시간이 없어 그냥 스친다. 30분 정도 달리니 강촌IC가 나온다....신설이라 아직 차량이 없어 한가하다. 드디어 남춘천IC에 도달하다.....하이패스에서 5,900원이 빠져 나간다. 개통한 다음 날에도 공사를 하다니?.....진짜로 개통을 한건지? 드디어 춘천-원주 고속도로를 만나다....정확히 40분이 소요된다.
2시간이나 걸리던 서울-춘천간 운행시간이 이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40분에 주파한다. 물론 춘천시내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불편한 점도 있고 민자고속도로라 비싸다는 등 많은 비난 여론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하지만 이의 건설을 위하여 주야로 땀 흘리고 고생한 수많은 토목기술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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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襄陽高速道路, 고속국도 제60호선)는 서울특별시 강동구를 기점으로, 강원도 양양군을 종점으로 하여 동서를 잇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이다. 서울특별시와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구간은 기존의 경춘로(국도 제46호선)를 대체한다고 하여 경춘고속도로라고 불리며, 운영 기업의 명칭을 따 서울춘천고속도로로도 불린다. 경기도 남양주시, 강원도 춘천시 등을 경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서울-춘천 구간과 국고지원 사업으로 건설되는 춘천-동홍천 구간이 2009년에 우선적으로 개통된다. 이 가운데 서울-춘천구간이 7월 15일에 개통되었으며, 12월에 춘천-동홍천 구간이 개통 될 예정이다.[1] 나머지 동홍천-양양구간 마찬가지로 국고지원 사업으로 건설되며, 2009년에 착공해 2014년에 개통 될 예정이다. 한편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시간은 불과 38분 정도로 줄었다.[2] 개통 직전, 사업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에서 기어가던 거북이가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전력 질주'하는 공격적인 CF를 내놓기도 하였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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