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경인아라뱃길현장의 안전기원제

인해촌장 엄재석 2009. 12. 14. 07:52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는 악몽이다.

고귀한 인명을 잃고 재산상의 손실에다

공사중단으로 인한 공기 지연 등.

현장마다 갖은 노력을 다하여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힘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기에

신에게 의지하고자 안전기원제 행사를 진행한다.

나의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주님에게 의지하고

기도드리지만 아직 우리의 전통은 어찌할 수 없나 보다.

경인아라뱃길 현장의 무사고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에 참석하고 이를 남겨본다.

안전기원제를 진행하는 곳에 제물을 준비한다.

드디어 안전기원제를 시작한다

참석한 발주처 감독들이 일제히 절을 한다.

이번에는 시공사 직원들이 차례이다.

사회를 보는 안전담당 직원...우중이라 비를 맞고 한다.

현장소장, 하도자 소장들이 안전시공을 다짐한다.

드디어 기원제가 끝나고 안전책임자가 소지를 한다.

행사를 마치고 안전구호를 외치는 안전팀장....무사고 좋아 좋아 좋아.


안전기원제가 있은 현장사무실 전경이다.

 

우리 회사가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수주한

경인아라뱃길 제5공구 건설현장이다.

내년 말까지 돌관공사로 진행하여 하는데

주야의 구분없이 바삐 진행하다 보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한명의 고귀한 생명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나의 주님에게 기도드리며 현장을 떠나 온다.

 

경인 아라뱃길(京仁아라뱃길, 경인운하)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시천동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하이다. 사업 구간은 길이 18km, 폭 80m의 대수로로 구성되어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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