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도시에서 삶

나의 사자성어 "불광불급"

인해촌장 엄재석 2011. 1. 3. 00:30

2011년 신묘년

나는 가고 싶다

가보지 못했던 길을

 

새 도전을 향하여

나는 가고 싶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인생의 승부수로

나는 가고 싶다

열정, 용기, 꿈을 모아서

 

험난한 그 길

나는 가고 싶다

내 모두를 던져서

 

불광불급(不狂不及)으로

나는 가고 싶다.

그리고 나는 이루리다.

 

不狂不及: 무언가에 미치지 않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목표로 하는 한가지 일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

                 할 수 있다는뜻임.

 

 

2011년 신묘년 희망의 사자성어는? 민귀군경(民貴君輕) 1위!

[라이프팀] 교수들은 신묘년(辛卯年) 새해 '민귀군경(民貴君輕)'을 희망의 사자성어로 뽑았다. 교수신문이 구랍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다.

2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응답자 212명 가운데 39%가 민귀군경을 택했다. 민귀군경은 맹자 진심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맹자는 '춘추좌전' '상서'에서도 '백성 보기를 다친 사람 보듯 하라' '백성을 갓난아이 돌보듯 하라'며 민본을 강조했던 사상가다.

'민귀군경'에 이어 한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의 '보합대화(保合大和)'가 2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이 화합하고 궁극적으로 지구촌의 화합을 지향한다'는 '조민유화(兆民有和·20%)', '술자리에서 적의 창끝을 꺾는다'는 '준조절충(樽俎折衝·8%), '소매가 넓으면 춤도 잘 춘다'는 뜻의 '장수선무(長袖善舞·5%)' 등의 순이었다

 

 

33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먹이를 찾아 산 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 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 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청춘의 건배

(노래)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대사)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랄랄라~~라라라~~~라라라
랄랄라~~라 ~~~라라~~
랄랄라~~~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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