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민간인이 되다
나의 초급장교 시절을 함께 하였던
육사 34기 동기들이 드디어 군복을 벗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지난 주에 교대역 인근에서 만난다.
부부 동반으로 5쌍이
알오 16기 동기인 최순규 황명호와
육사 34기인 이내찬 강명구 동기
전역 축하 선물로 고급 지갑을 준비하고
거기에다 내용물로 5만원 권까지
이내찬 동기는 나와 같이 동경사 278포병대대에서 근무하였고
강명구 동기는 동경사 280 포병대대에서 소위 시절을 함께 히고
군인의 아내로 32년을 살아온 아낙네들
20대 초반의 씽씽하던 젊음은 어디로 가고 50대 중반이 되어서...
이제야 군인이 아닌 사람이 된 두사람의 동기들...
비록 세상이 험난하더라고 군인정신으로 헤쳐나가길
하여간에 32년간의 군복무 수고가 많았다.
우리 조국은 그대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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