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도시에서 삶

112 ROTC 동문 남산걷기 행사에서

인해촌장 엄재석 2012. 6. 4. 00:00

해마다 봄이면 내가  졸업한

동국대 112 ROTC의 남산 걷기 행사가 있다.

목멱산이라 불리는 남산을

함께 훈련받은 동기 동문들과 올라간 느낌을....

참가자 접수를 하고 있는 후보생들

전체가 모여서 112 화이팅을 하고

불상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느라

동문회장님의 인사말이 있고

우리 16기 동기들만 따로 한장을

근접해서 한 컷을 ....

미국으로 간지 20년 만에 귀국한 식품공학과의 어천식 동기

지금 4학년인 52기 후보샹들과 같이 찍으니----별로 차이가?

뒤늦게 출발한 우리 16기들

예전에 후보생 때 구보로 올라 가던 남산길을.....

도중에 우리 팀들을 찍고

안내 중인 후보생

김창희 교장 선생님과 최원림 선생님---요즘은 교직이 대세라

늠름한 후배 후보생들이 지나 가고

드디어 팔각정에 도착하여 기념 사진을 찍고

피곤을 아이스 콘으로 해결하고

 

 

유일하게 부부가 참가한 한상호 동기가

우리 동기들이 하산하기 직전에 한장을

88포병단 280 대대에서 함께 근무한 어천식 동기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서니

맛있는 비빔밥에 막걸리를 준비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는 우리 동기네

선 후배 기수들이 점심을 먹고

행운권 추첨을 하는데 나는 꽝

현 학군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금년에 처음 생긴 여자 후보생 3명이 인사를 하네

즐거운 행사를 마치고 동대 입구역을 향한다.

 

또 다른 인연인 ROTC

나의 인생에서 잘한 선택 중에 하나인

학군단의 인연이 오늘 남산을 오르게 한다.

아 목멱의 추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