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도시에서 삶

버스 파업하는 날의 아침 출근길 모습

인해촌장 엄재석 2012. 12. 6. 00:00

11월의 어느날에 택시의 대중교통으로

인정에 반대하는 버스기사들의 파업이 있던 날

평소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본인에게

적지 않은 당혹감과 불편이 있었다.

평소보다 1시간 먼저 아파트를 나선다.

고속버스 터미날 정거장에서 보니 버스전용차선이 텅 비어 있다.

서쪽 방향에도 비어있고.

헌데 빈 택시가 있네----버스가 없어서 바쁠줄 알았는데

9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하여 역으로 간다.

김포행 지하철 플랫폼이 별로 붐비지 않는다.

김포역에서 인천공항 가는 지하철도 마찬가지

검암역에서 내려서

버스 정거장 가는 길

고가도로 위에 버스정거장에 버스가 안 보인다.

버스가 없으니 걸어 가야지----택시에게 질 수야 없지

다음 정거장에서 버스를 만난다.

오랫만에 오는 버스라 짐짝이다.

서구 보건소 앞 정거장에 내리고

 

참으로 한심하다

정치권 특히나 국회의원들에게는

택시가 대중교통인가 보다.

서민들이 택시를 함부로 탈 수 있을까?

택시를 타는 국회의원은 있어도

버스를 타는 국회의원들이 없으니

이와 같은 반서민적인 법안을 만든다.

이 현실을 어찌 하야 하는지......

내 비록 하루는 불편할지언정

택시 대중교통법안을 반대하며 벌인

전국적인 버스파업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