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인도네시아/도시에서 일상

2018년 1월에 페이스 북 이야기--1

인해촌장 엄재석 2018. 1. 30. 12:39

오랫만에 페북의 사진을 올립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보는 지난 사진들에서

즐겁거나 힘든 시기를 다시 회상합니다.

오스트리일리아의 성에 눈이 내렸네요---2016년에 방문함

찌깜펙 현장의 찌라야마 가설교량 사진

찌깜펙 고속도로현장의 팀장들과

2013년 찌깜펙 현장에서 소장으로 일할 때

2016년 찌와위 고속도로 현장에서

연약지반에 빠진 도자를 꺼내면서

2016년 아내와 쁘라부한 라투 해변에 가서

2017년 PT.ACE 본사에 출근하면서

2017년 아내와 전통 인도네시아 식당을 방문하고

2012년 큰 딸애의 출근 모습에서


너와 카풀 출근시간이 내겐 큰 행복이란다.

 지하철역까지 카풀하는 딸 유현에게


"Have a nice day. See you in the evening " 지하철역에 도착하자 옆자리의 딸애는 인사를 하고 내리는우리 딸 유현이.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차로 불과 3분 거리.하지만 나는 유현이를 지하철역에다 내려주고 나는 회사로 출근한다.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국내에서 자리 잡은 딸아이의 직장이 멀어서 난 조금이나마 출근 시간을 늦춰주기 위해서다.유현아!집 근처 역까지 너랑 카풀을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되는 구나. 처음에는 네가 화장하는 시간을 기다리느라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유현이를 태우고 가는 시간에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짧은 카풀이 끝나고 내릴 때에 볼에 뽀뽀라도 받으면 아빠의 행복감은 말로 할 수 없단다. 오랜 유학 생활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학생들을 잘 가르치며 주위에 사랑받는 교사로 성장하는 국제학교 선생님 유현이를 보니 흐뭇하기만 하구나. "유현아! 오늘도 행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