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인도네시아/도시에서 일상

과일의 황제 두리안을 사면서

인해촌장 엄재석 2018. 3. 23. 10:50

어느 날 저녁에 아내랑 이발을 하러

동네 골목길을 가다가 발견한 두리안 차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갈 수 없듯이

어린애 머리만한 크기의 두리안

골르고 골라서

 

한 부분을 짜라서

맛을 보여 주고 오케이 하면 산다

한개당 우리 돈으로 2천 5백원 정도한다.

주민들이 두리안을 사 먹는다

집에 와서 깍아 놓으니....


톡특한 향기와 맛으로 못먹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집은 모두 잘 먹는다.

이번 것은 크기가 작아서 인지 맛이 별로다

역시 성인 머리만큼 커야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