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있는 제2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영광스런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론보도자료를 미리 써 봅니다.
제 2회 적도 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하고
시상식에서 수필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로 대상을 수상한 이영미씨는 “해외생활 14년 차이자 중년의 여성으로 살아온 세월만큼의 고뇌와 깊음을 보여 주는 탄탄한 글쟁이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 및 청소년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인도네시아인 햐신타 루이사는 소설 <난생 처음>에서 모국어가 아님에도 뛰어난 어휘력을 발휘하고 소설로서 스토리 전개가 무리가 없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모든 수상자들이 수상과 더불어 작품을 쓰게 된 소감과 향후 문인으로 자기개발에 대한 다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제2회 적도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장호병 이사장은 축사를 통하여 이제 적도문학상이 아세안의 한인동포와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현지인들에게 문학작가로 가는 등용문이 된 것을 축하하며 해외 생활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문화충돌을 극복하고 현지 문화에 동화되기 위한 시간의 축척을 글로 남기는 문인이 되길 당부하였다. 2부의 문학감성 및 축하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온 장호병 수필가의 수필학 개론을 통하여 어떻게 독자의 가슴에 남는 글을 쓸 것인가와 공관규 시인의 시 창작 감성토크 강연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칠순의 나이에 문단에 등단한 김준규 회원에 대한 박윤배 시인의 "칠순의 천재시인을 말하다"라는 시평이 있었다.
문협 인니지부를 이끌고 있는 서미숙 회장은 이날 치사에서 제2회 적도문학상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한글을 사랑하는 예비 문학인들을 발굴하는 대표 문학행사로서 단단히 자리잡게 되었다며 앞으로 예비작가들의 발굴과 이들의 성장을 위하여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협 인니지부는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제1회 적도문학상에서 발굴한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을 자카르타 신문과 월간지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수필집/시집 발간을 지원하고 있다. 매월 3주차 토요일에 열리는 월례회를 통하여 등단 작가들의 문학지도 시간을 갖고 있으며 글쓰기 영감을 얻고자 주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명승지를 탐방하고 있다. 수많은 학생, 청소년들의 응모작 지원이 몰린 제2회 적도문학상은 한국의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에게도 한글 문학작품을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한국 문학의 지평을 해외까지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또 다시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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