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소망의 길

암송해야 할 성경구절

인해촌장 엄재석 2008. 9. 28. 17:09

소망교회 3남 선교회에서는 다달이 월례회가 있다.

헌데 이번 10월 월례회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데

평소와 달리 부서별 성경 암송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내가 몸 담고 있는 교육부가 맡은 성경 구절은

신약성경 중에서 마가복음 3장과 4장인데

교육부장으로서 본인은 4장의 1절부터 20절까지를

책임지고 외우고 무대에서 암송하기로 하였다.

 

난생 처음의 성경 암송에 걱정이 앞선다 .

어찌 다 외우고 관중들 앞에서 낭송까지 해야 한다니......

하여간에 주님만 믿고 도전할 수 밖에

내가 책임진 구절, 마가복음 4장을 올려본다.

 

마가복음 4장

1.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이에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 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의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하는 자요

20.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마가복음 해설

신약성서〉 4복음서(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전하는 이야기들) 가운데 2번째 책.

〈마태오의 복음서〉 및 〈루가의 복음서〉와 함께 3권의 공관복음서(공통의 관점을 가진 복음서들)를 이룬다. 저자는 바울로의 동역자이자 베드로의 제자인 요한 마르코로 여겨져왔으며(사도 12:12, 15:37), 이 복음서에는 베드로의 가르침이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다. 4복음서 가운데 가장 짧고, 가장 먼저 기록되었으며, AD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전 10년 사이에 기록된 듯하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태오와 루가가 이 복음서를 사용하여 자기들의 복음서를 작성했다고 보는데, 이 복음서 내용의 90% 이상이 〈마태오의 복음서〉에 나오며, 50% 이상이 〈루가의 복음서〉에 나온다. 문학적으로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단순하고 직설적이며, 최초의 복음서로서 예수의 활동에 관한 주요자료가 되고 있다.
유대인의 관습을 설명하고 아랍어 표현들을 번역해 놓은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 책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방인들, 특히 로마에 살던 개종자들을 위해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서론(1:1~13), 갈릴리와 그 주변에서 벌인 예수의 활동(1:14~8:26), 예루살렘으로의 여행(11~13장), 수난(14~15장), 부활(16장) 순으로 되어 있다. 이 복음서 마지막 부분(16:9~20)은 2개의 가장 오래된 사본을 포함한 일부 사본에는 나오지 않으며, 어떤 사본들에서는 더 짧은 내용으로 대치되기도 했다. 많은 학자들은 이 마지막 구절들이 마르코의 글이 아니거나 적어도 이 복음서에 속하지 않는 것이며, 후대에 부활을 설명하기 위해 삽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코의 복음서〉는 악한 세력들을 이기고 로마 황제의 권력에 도전하는 예수의 행위와 능력·결의를 강조한다. 또한 8장에서 미리 수난을 예고하고, 이 복음서의 마지막 3분의 1(11~16장)을 예수의 생애 마지막 주간을 묘사하는 데 할애하는 등 수난을 강조한다.
이 복음서에서는 놀랍게도 예수가 자신을 메시아로 드러내기를 꺼린다. 예수는 자신을 '사람의 아들'(Son of Man)이라고만 하며, 베드로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때 그 말을 인정하면서도 제자들에게 자기에 관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