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내 명함의 진화

인해촌장 엄재석 2010. 6. 28. 07:24

남자에게 명함은 그의 모두이다.

숫컷 동물들이 만나면 서로 뿔을 겨루워 보듯이

남자들은 처음으로 낯선이를 만나면 명함을 꺼낸다.

내 뿔이 이 만큼 크고 힘이 있습니다....하면서

아래에 내가 지녔던 뿔들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GS건설이지만 예전에는 LG건설이였다/2003년.

전라남도 보성에  현장소장으로 명을 받았을 때/2004년.

본사로 복직을 하고 진주하수관거 BTL의 PM으로 일할 때/2006년

강원권의 환경영업을 하면서/2007년

강릉시 하수관거현장에서 일하며/2008년.

 GS건설에서의 마지막 명함으로/2008년

2009년에 새로운 보금자리 한양주택으로 옮기며/2009년

명함에 사진이 들어가고 블로그 주소까지 있네/2009년

회사의 상호가 한양건설로 바뀌면서.....현재 사용 중임/2010년.

 

이 나이에 아직도 명함이 있다는 것이

주님이 주신 축복 중에 축복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더 힘센 뿔을 달고 싶은 것은

모든 남자의 인지상정이리라.

남을 헤치지 않는,  이웃을 사랑하는데 쓰이는

뿔, 아니 명함을 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