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고려개발의 송년모임에

나의 첫직장인 고려개발의 송년모임에서

이제는 모든 동료들이 퇴직을 하고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일년에 한번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즐겁지 아니 하랴

환영 플랭카드가 걸려있네

정영덕님....예전 사우디 현장의 동료였고

조남필님---예전 방글라데시 현장의 자재부장을 하셨고

고개를 숙인 우석재님

박명재님---예전의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현장의 동료였고

전체의 광경

조길현님 유기철님--네팔현장과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일하셨고

이민웅님---사우디 현장에서 측량을 담당하셨고

곽노구님---방글라 현장에서 건축담당 대리였는데

권계순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고

단체로 합동 사진을 남긴다.

 

년말에 갑작스런 부도로

워크아웃이 되어 버린 고려개발...

1988년에 부도의 경험이 있어서

새롭지만 않지만 아쉽기만 하다

이번에도 잘 극복하기를 기대하며

송년 모임을 마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