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고교 모임에 참석한다.
왕십리에서 1974년에 졸업을 한
배명고 17회 동문들이 신년 모임을
구리 입구에 있는 아치울 큰마당에서 하였다.
언제 보아도 반가운 얼굴들
금년도 동기회를 이끌고 나갈 김철수 회장의 치사가
40년 만에 만난 공부 잘하던 방종근이 뉴질랜드에서 살다가 귀국한다
역시 금년도의 임원진----이종훈 총무는 계속된다.
뒤늦게 온 표정석이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아치울 사장 이선재는 뭐가 그리 좋은지 고개를 못드네
이상선이는 회장에게 지시를 받는지...
밴드부 출신의 지경진이
부동산학을 강의하고 있는 임병한이
시간이 지나니 얼굴들이 불콰해진다
행사를 마치고 귀가길, 올림픽대교에 해가 지고 있다.
나의 고교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모두들 흔히 이야기하는 베이붐시대이다.
직장에서 정년을 마치거나 에정일진데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고교 동기들의 인생 2장에서
행복하기만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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