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2년 추석에----어머님편2

인해촌장 엄재석 2012. 10. 25. 00:00

형님이 떠난 후에

동생네가 왔다.

인근에 사는 여동생이 오니

어머님이 기쁘신 모양이다.

동생은 뭐가 좋은지?

어머니를 모시고 외출을 간다

엄마가 평생에 땀흘리며 가꾸던 논과 밭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서강에서 셋이

각한재를 배경으로 엄마랑

동생네와 엄마

멀리 각한재를 바라 본다

강을 바라 보는 3대의 여심은?

각한재와 나

집으로 돌아 가는 엄마

한 평생 다니시던 길가에서

아랫 마을을 바라 보고

인적드믄 고향은 어머니의 마음을 더 쓸쓸하게 하나 보다

외손자 외손녀와 함께

내 고향 영월군 남면 연당2리의 전경

피곤하신 엄마와 같이 누워서 인증 샷을

이제는 우리가 떠날 시간---어무이 잘 계시소

보내는 엄마, 떠나야 할 엄마는,

또 혼자 남으셔야 할 아버지는,

 

건강하신 몸으로 아버지랑

고향집에서 동고동락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내일이면 가셔야 어머니의

2012년 추석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