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스크랩] 영월군에 건의한 정책제안

인해촌장 엄재석 2009. 1. 4. 19:50

"연당2리 수해주택 마을을 은퇴자촌으로"

 

이제 연당 2리의 수해마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연당1리로 이주하였다.
국가의 지원 덕분에 상습수해마을에 대한 항구적인 해결책이 나온 것에 대하여 

주민의 일원으로 깊은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떠나간 빈 마을이 겨울바람에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헌데 군에서는 토지보상이 끝난 마을부지에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정책이 없는 것 같다.
일견 들려오는 것이 기존의 주택을 철거한 후에 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는데
주민도 없는 곳에 공원을 만들면 누가 이용을 할 것인지 걱정이 된다.
이 부지를 이용하여 외지의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본인은 이 부지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우선 이 지역이 상습 침수지역인 만큼 기존주택을 철거한 후에 뒷산의 토사를 
절취, 운반하여 침수 수위 이상으로 성토를 하여야 한다.
더 이상의 수해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기에 평균 5m 정도의 성토공사가 필요할 것이다.
연당중학교도 조만간에 학생감소로 폐쇄될 예정인데 이 부지까지 계획에 
포함시켜서 도시계획을 수립하면 더 넒은 부지가 확보될 것이다. 
여기에 남면사무소도 행정단위 변경에 대비하여 사무소 건물을 

주민을 위한 전원도시의 편의시설로 용도변경, 계획에 포함하여야 한다.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간 비용으로 실비로 분양을 하고
분양 후에 전원주택은 입주자들이 직접 설계, 시공토록 한다.
잘 계획된 전원마을이 조성되면 서강과 각한재에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과 

태양광 발전소의 견학 코스 등으로 도시의 은퇴자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자들을 위한 병원이나 휴식 시설물도 같이 설계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골프 연습장이나 핼스 시설이나 스파 시설도 필요할 것이다.

 

은퇴자를 영월 출신 출향인 위주로 마케팅을 하여도 최소한 100세대 이상에다

가로 인근에 부지가 확보되면 그 이상의 인구도 유입이 가능할 것이다.
어짜피 확보된 부지인 만큼 잘 이용하면 인구감소라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오지 영월에 하누마을에 이은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면 되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 것이다"
"수해마을을 은퇴자 촌락으로 바꾸어 봅시다".

 







출처 : 각한재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엄재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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