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막걸리가 되돌아 오다니
우리 청년시대에 그리 마셨던 막걸리
그러나 언제인가 부터 사라져 버린
막걸리였는데....
갑자기 인기라니 나도 한병을 산다
인근의 수퍼에 가서 막걸리를 찾는다
서울의 장수 막걸리로 750ml에 1300원을 받는다.
자전거에 싣고 오니 누가 봐도 모른다.
드디어 식탁에 오른 장수 막걸리
내가 마실 막걸리를 대접에 따른다....안주는 고들뻬기
아내가 마실 막걸리는 커피잔에 따른다 ......우아하게
건배를 기다리는 두 잔의 막걸리....색깔도 뿌였다
막걸리와 생수를 비교하니 그 값이 그 값이다....생수가 1000ml에 1200원이니
하여간에 반갑기 그지 없다
영원히 사라질줄 알았던 막걸리였는데
이렇듯 다시 생환하여 돌아오다니
청와대도 총리도 막걸리의 전도사가 된다니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오늘의 나를 만든 막걸리이다
에전이 우리 집이 양조장을 하였으니
웰컴 투 미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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