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날을 잡아서 충주를 간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뵙기 위해
우리 가족들이 충주를 간다.
충주터미날에서 아버지를 만나서
전과 같이 감자탕 집으로 모시고 가서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82세의 아버지 여전히 건강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어머니가 좋아하신 회를 사기 위하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은 우리 가족
아버지는 무엇을 살피시는지
드디어 만난 어머니----어머니의 얼굴을 가리는 저 손은?
사모님의 이야기를 듣느라 정신이 없다.
요양원의 원장이신 목사님과 아버지
이제 면담시간이 끝나고 헤어져아 할 시간
아버지를 다시 충주터미날로 모시고
서울에 가시자는 청을 마다하고 영월로 가신다니
할 수 없이 보내드리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아버지 어머니
건강하시기만 빕니다.
건강하시고 잘 가세요
어머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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