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아버지와 함께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찾느다
충주 터미날에서 만나서
요양원으로 간다.
터미날에서 아버님과 조우하고
아버님께 감자탕을 대접하니 잘 드신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간다 --충주 시내를
요양원에 도착하니 어머님의 표정이 밝지 않다----너무 오랫만에 방문했다고
아버지가 함께 하지만 어머니는 아직도....
날씨가 좋아서 야외로 나가 자두를 드린다.
어머니와 요양원의 원장님---마치 모녀와 같은 느낌이다.
원장님이 요양원 자랑을 하느라 보여준 지역 신문
은헤의 집 휴게실에 걸린 플랭카드드
복도의 모습---이전을 해야 하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아서
휴게실의 모습
휠 체어에 지친 어머니를 쉬게 하시고
토마도를 서로 권하시는 부모님
나에게도 권하는데 꼭 두개씩 주신다.
어머님이 드시는 모습이 아버님은 흐믓하신가 보다
이제는 또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떠나오며 뒤돌아 본 요양원---어머니 제발 조용히 잘 계세요
충주 터미날에서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와 헤어질 시간
제천행 버스에 오르시는 아버지 잘 가세요-----홀로 외롭지 마시고
충주를 뒤로 하면서----안녕 엄마
이제는 월례행사가 되었다
한달에 한번은 찾아 뵙는데
건강에 차도가 없으니 안타깝다
예전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아버님과 함께 사시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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