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6월의 어머니를 방문하고

인해촌장 엄재석 2012. 7. 16. 00:00

지난 6월에 아버지와 함께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찾느다

충주 터미날에서 만나서

요양원으로 간다.

터미날에서 아버님과 조우하고

아버님께 감자탕을 대접하니 잘 드신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간다 --충주 시내를

요양원에 도착하니 어머님의 표정이 밝지 않다----너무 오랫만에 방문했다고

아버지가 함께 하지만 어머니는 아직도....

날씨가 좋아서 야외로 나가 자두를 드린다.

어머니와 요양원의 원장님---마치 모녀와 같은 느낌이다.

원장님이 요양원 자랑을 하느라 보여준 지역 신문

은헤의 집 휴게실에 걸린 플랭카드드

복도의 모습---이전을 해야 하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아서

휴게실의 모습

휠 체어에 지친 어머니를 쉬게 하시고

토마도를 서로 권하시는 부모님

나에게도 권하는데 꼭 두개씩 주신다.

어머님이 드시는 모습이 아버님은 흐믓하신가 보다

이제는 또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떠나오며 뒤돌아 본 요양원---어머니 제발 조용히 잘 계세요

충주 터미날에서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와 헤어질 시간

제천행 버스에 오르시는 아버지 잘 가세요-----홀로 외롭지 마시고

충주를 뒤로 하면서----안녕 엄마

 

이제는 월례행사가 되었다

한달에 한번은 찾아 뵙는데

건강에 차도가 없으니 안타깝다

예전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아버님과 함께 사시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