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귀국시에 요양 중이신
어머님을 잠시 고향집으로 모셨다.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평생 건강하시던 어머니였건만.
한 순간에 쓰러지시더니.....
제천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집에 도착하니 어머님이 오셔서....
사가지고 간 족발을 드리고.
식후에 딸기도 드리고....
어머니와 식탁에 앉고.
아버지에게는 소주 한잔을 드리고.
식후에 휴식을 취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정한 순간.
아버지와의 인증삿이 부족하여.
다시 한번 더....
어머니가 침대에서 떨어질 것 같아서.
아! 어머니 우리 어머니.
뒤에서 안아 본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아버지
이역 땅에서 둘째는 잘 있습니다.
하루 하루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보니
어머니도 아버지도 잊어 버릴 때가 있네요.
가끔씩 병문안이라도 가야 하는데
저를 이해하여 주시고
저는 찾아 보지 못하지만
아버님만이라도 자주 어머니를 찾아 주시길 빕니다.
건강하게 두 분이 백년해로하셔야 하는데.....
아버지 혼자라서 너무 외로워하지 마시고
주님과 동행하시는 아버님의 삶이 되길 빕니다.
모두를 주님에게 맡기고 어머님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아버지가 되시길 빕니다.
부디 건강하시기만.....
둘째 재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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