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에 어머님이 위독하시다기에
급거 귀국하여 공항에서 바로 대전으로 향하여
어머님을 뵈러 갑니다.
대전 가는 길에 앞 좌석의 아들과 딸
둔산동에 있는 둔산요양원
9층 응급실에 계시는 어머님을 찾아서
이제는 식사도 끊으시고
혈압 유지제로 혈압을 조절하시고
영양제 투약으로 계시네
아들이 와도 아시는지 말씀이 없으시니
아버지가 불러도 대답이 없고
잠이 드시는 어머니
안타까운 아버지
어머니는 잠에 드신다.
오늘은 어머님의 85회 생신이다.
한 평생 고생하신 어머님
이제는 이렇게 가시나요?
어머님 사랑합니다.
어머니 생일을 축하합니다.
다시 떠나 온 아들이 멀리서
사모곡을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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