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인도네시아/전원의 삶, 인해촌

길리 따라왕안에서 마차를 타고 떠나다

인해촌장 엄재석 2019. 6. 27. 16:46

내연기관 운송수단이 없는 섬 길리

마차가 승용차에 화물차를 다한다.

길리 따라왕안을 마차를 타고 떠난다.

호텔을 나서자 마차가 대기한다

마차에 승탑하고 나서

달려라 마차야

걸어서 올 때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다


마부 아저씨도 신나는지

달리는 건 좋았는데

뒤 돌아 보니 장관이네

하지만 이 마차를 탄 것이

잊지 못할 사연을 남긴다.

배를 타기 위해 항구에 와서

여기선 물에 들어가야 배를 타니

배 안에서

구명조끼가 안 보이네

롬복 본섬에 돌아 와서

멋진 해변을 바라보다

두고 온 뭔가를 생각하네.

길리 따라왕안 섬을 떠나서

롬복 본 섬으로 돌아 왔으니

그 섬에 두고 온 내 지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