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따라왕안의 윤식당에서
아침에 신라면을 맛있게 먹고
다시 호텔로 되돌아 옵니다.
아침이지만 냉장된 빈땅 맥주로 짱
계산을 하면서
한국사람이 다녀 갔다는 흔적을
아니 남기면 안되지
온통 사방의 벽들이
방문자들의 이름과 사연으로
도배를 하다
라면 한 그릇에 45k이면 우리 돈으로 4천원 정도
식당을 나오면서 뒤돌아 본다
가는 길 해변에
그네가 있기에
부부의 정을 새롭게 하고자
차나 오토바이가 없는 섬이라
이색적인 집들을 보며
여긴 각종 골동품들이 보이네
재미있는 구호가 있어서
이런 집도 있고
저런 집도 있고
꽃을 좋아 하는 아내라
윤식당의 라면 맛이 가시지 않네
이렇게 라면 하나에 행복할 수 있을까
오래토록 잊지 못할 길리 따라왕안의 윤식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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