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산 봉우리가
흰눈속에 휩싸이니
오십성상 이 머리
흰머리 듬성듬성
벌교벌 넒은 뜰에
백설이 휘날리다
그대로 녹는 눈은
남은 삶의 의지인가?
기러기재 빙판길
눈위에 눈내리니
고개넘는 나그네에게
갈길은 멀고 먼데.....
봇재다원 녹차잎에
흰눈 뿌려지니
이몸사 남은 꿈
이대로 흩어지나....
율포 바다위에
떨어지는 흰눈마냥
지나간 오십년이
꿈같이 사라진다
나의 오십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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