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나이에
처음으로 넘었다
높디 높은 각한재를
조부님을 따라서
50살 지천명에
처음으로 달렸다
새 각한터널을
아내를 태우고서
강산도 변한다는
40여년의 세월속에
소뿔에 땀난다는
험한 각한재도
이렇게 바뀌다니.....
청령포로 귀양가던
단종도 울고 넘은
동강의 각한재에
4차선 터널이
시원스레 뚫렸다네
10리 길 고개가
10초 터널이 되듯
나의 운명도
바뀌리라
가리라
시원스레
달려 가리라
2005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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