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다음날도
생업에 바쁜 내게
울리는 핸드폰 진동
찍히는 그 이름
안병문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내게까지 전화를 주실까?
늙으막에 얻은 국회의원
그토록 자랑스러웠던
제자 김용학인데....
밤새 못주무셨으리라
원치 않은 선거결과에
마음으로 승복못하시겠지
2004년 4월 15일을
그러나 이것이 현실인데....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부족해서
재선의 교량을 넘지못했네요
좀 더 뛰어서
승전보를 올렸어야 하는데....
승패는 병가의 상사라고
선생님은 가르쳤습니다
그뜻에 따라
다시 일어서렵니다
11월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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