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비닷가
갈대밭 순천만에서
지는 해 바라보며
나 홀로 서있네
갈대 우거진
순천만에 서있는 나는
또 다른 갈대인가?
또 다른 나인가?
왜 여기에 있는가?
무엇을 하는가?
또 한해는 가는데...
순천만은 알까?
저 갈대는 모를까?
순천만에 서있는 나를....
갈대바람 속에
떠나지 못한 나를......
순천만의 나를....
2008년 한 해동안
저의 누추한 방 "각한재가는 길에"를
사랑해 주신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한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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