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소망의 길

[스크랩] 노인요양원의 예배봉사

인해촌장 엄재석 2009. 7. 14. 07:26

일년에 두번씩 소망교회의 3남 선교회에서는

서부 노인 요양원으로 예배 봉사를 간다.

이번에는 우리 교육부가 차례가 되어

부장님 이하 열 가정 정도가 행사에 참석하였다

서부노인요양원은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시립 요양원으로 행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네들이 있는 곳이다.

예배시간이 가까워 오면 휠 체어로 어르신들을 모셔온다.

본 예배에 앞서서 찬양의 시간을 갖는 어르신네들.

한 쪽에는 예배봉사에 참여한 교육부 가족들이 찬양을 함께 한다.

찬양곡의 가사를 띄워 놓고 함께 한다.

이윽고  강 목사님의 본 설교가 시작된다.

예배가 끝나고 어르신네들을 숙소로 모신다

에레베이터 안으로 모신 어르신네들 ...가을에도 건강하셔야 하는데

어르신네들이 떠난 강당의 벽에는 어르신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갖가지 작품들에서 어르신네들의 애환이 적라하게 표현되었다.

무엇보다도 지식들을 그리워 하는 글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

 

"ㅇㅇ야 보고 싶다"

절규하듯 그리워 하는 마음이다.

언젠가는 우리도 저렇게 늙어 갈텐데

조금만이라도 부모님에게 잘 해드릴 수 없을까?

자식들을 그리워 하면서도 이렇게 떨어져 살아야 하는
오늘이 세태에서 내 자신도 할 말을 잊고 기도드릴 수 밖에.....

"주님의 품으로 가는 순간까지 저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각한재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엄재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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