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휴일까지 단속해야 하나?

서초구의 주차단속에 대하여 올립니다.
거리에 불법주차를 단속하여 질서를 유지하려는 서초구청의 정책에 감사하며
하지만 인간적인 배려도 필요하다고 느껴서 한자 올립니다.
본인은 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저녁 6시에 반포역 6번 출구앞 대로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기름없는 나라에서 송년 모임에 가자고 차를 끌고 가기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국가시책이나 환경보호에 부합된다는 생각이였지요.

아시다 시피 반포역 6번 출구를 나와서 경원중학교 쪽으로
잠원동 동아아파트와 한신아파트 사이에 있는 대로는 6차선 규모로
양쪽 한차선씩은 주차를 해도 차량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입니다.
더구나 주말의 휴일이어서 당연히 주차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주차를 하였더니 CCTV로 촬영을 하여서 주차위반 딱지를 보냈답니다.

통행차량도 그리 없는 넓은 대로에 휴일날 주차를 하는 것이 무슨 문제라고
이렇게 살벌하게 단속하는지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구민을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친서민적이라고 소문난 구청장님의 
행정철학과도 배치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위법에 대한 대가로 벌금 32,000원은 제 날짜에 납부토록 하겠습니다.
본 지역에 대한 주말 주차 허가를 제고 바라며.....
감사합니다

 

서초구청 홈피 자유게시판

등록번호 11853/등록일자 2009년 12월 27일

 

이렇게 넒은 도로에서 휴일날까지 주차단속을 하는지

바로 이 신호등에 달려 있는 무인카메라가 찍다니

이렇게 주차를 해 놓다가 찍혔음

이렇게 휭하니 넒은 도로인데......어인 일인지 주차한 차량이 없더라

카메라가 미치지 않는 경원중학교 앞에는 주차한 차량이 있다.

 

평일에는 주차 단속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휴일날 까지 단속한다는 것은 지나치다

더우기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하여 주차를 하였는데

이를 CCTV로 찍어서 딱지를 보내다니....

너무 억울하기에 서초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렸는데

이에 대한 답글은 없다

아마도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바빴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