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어버이날의 사모곡

인해촌장 엄재석 2010. 5. 10. 05:25

지난 1월 24일 저녁 9시 경에

초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시던 어머님이
화장실에 가시다가 쓰러지셨다.

영문을 모르고 주무시고 나면

괜찮으실줄 알았는데.......
뇌경색으로 다시 일어서지 못하신다.

왼쪽반신을 쓰지 못하는 중풍이 엄습한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어머님 모습이시다.


다음날 제천의 병원에 입원하시다.

대전의 을지대학에서 어머니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맏 아들과

가장 열심으로 어머님을 간호하는 딸

며느리가 과일을 깍아 주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MRI 촬영에 들어가다.

재활 치료를 시작하신 어머니

벽에다 일어서기를 하시는 어머니

일어서기 조차 쉽지 않은 모양이시다.

불과 몇분하지도 않고 그냥 휠체어에 앉아 버리시는 어머님

다시 병원실로 돌아 오신 어머니


어머님의 식사를 도와 주시는 아버님

 

 용인 보바스 기념병원에서 막내 아들과 모친

 

어머니는 우리들처럼 보통의 사람, 평범한 여자

나이든 노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사셨을까?

또 자식들은 어째서 병드신 후에야 알고

안계신 다음에야 깨닫는 것일까?

 

--어버이날 아침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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