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어머니의 2010년은....

인해촌장 엄재석 2011. 2. 3. 00:00

어마니에게 있어 2010년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은

어머니의 모두를 바꾸웠다.

아니 우리 가족 모두의 삶의 패턴을

바꾼 2010년이였다.

그 한해를 돌아보면

 

 1월 24일 뇌경색이 발생한 다음 날의 어머니

 대전의 을지대학 병원으로 옮기신 직 후에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긴 후에

 재활 치료 중인 어머니와 간병인

 어머니와 아버지가

 길어진 손톱을 깎아 드리면서

 용인의 보바스 병원으로 옮기신 후에

 야외에서 산책을 하면서

 손녀의 생일 축하 꽃을 받으시는 어머니

 출국하는 손자의 인사를 받으면서

 고향에 다녀 오신 후에

 대전의 한방병원으로 옮기신 후에

 재활치료 중인 어머니와 맏아들

 어머니와 둘째 아들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서

사랑하는 어머니를 강건케 하소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며

한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어머니의

그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게 하소서....

어머니에게 2010년은 그 무슨 의미일까요?

 설날을 맞이하여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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