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노인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님을 집으로 모셨다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연당집을
어머니가 가셔서 2박3일을 지내섰다.
뒤 늦게 어머니를 찾아서 고향집을 가는 나
대전에서 제천까지 열차로 가서 제천역 플랫폼에 내린다
제천역 광장을 떠나면서....
집에 도착하여 어머니와 아버님에게 추석 음식을 대접하고
침대에 큰 아들과 누운 어머니는 마냥 행복하신 모양이다
옥수수를 삶는 가마솥 앞의 어머니.......아 가마솥의 슬픔이여
동네의 목사님과 사모님의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니....
이제는 시간이 되어 떠나갈 시간.....정든 집을 떠나기 위해 아들들이 앞 뒤에서
스타렉스 뒤에 실리는 어머니
고향집을 돌아보는 어머니의 눈망울이.....이제 가면 언제 돌아 오나.....망연히 넋을 잃은 표정이 너무 아프게 한다.
돌아 가시는 차안에서 어머니......가시기 싫어서인지 표정에 힘이 없으시네
어머니! 병원 생활이
외롭고 힘드시더라도
어머니 참고 견디시기만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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