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남자----김영준 어제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하늘도 흐리더니 기어이 밤비조차 부슬부글 내렸다 회사를 마치고 귀가하니 와이프가 빈대떡을 준비할 줄이야 비오는데는 빈대떡에 막걸리라 최고라고 했던가 갑자기 핸폰이 울리더니 발신인은 "김00"이다 그냥 울적해서 인사동에서 혼자서 막걸리를 마신다나 근데 가장.. 인생 1막 한국/도시에서 삶 2006.07.11
고향집 텃밭에서 이른 새벽에 칠순의 노부모와 고향집앞의 텃밭에서 배추밭을 간다 나는 앞에서 황소처럼 끌고 늙으신 아버님은 뒤에서 쟁기를 잡는다 사이버 시대 디지털 시대에 머슴되고 황소되어 배추밭을 간다 황소가 갈었건만..... 이젠 그마저 없어 아들은 앞에서 끌고 아부지는 쟁기를 잡고 어무이는 골을 만든..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7.07
서울의 하늘은 흐리다 서울의 하늘은 흐리다 갑작스런 인사 명령으로 서울로 돌아온지 어언 한달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기에 아직도 현실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창밖으로 바라보는 시꺼먼 하늘을 보니 내가 서울로 온 것은 확실한가 보다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은 현장에서 내가 풀지 못한 숫한 문제로 인해 그리.. 인생 1막 한국/건설인의 길에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