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 병원을 떠나시던 날 뇌경색으로 쓰러 지신 어머니, 지난 여름에 어머니는 병원을 옮겼다. 6개월이 지나면 더 이상 한 병원에서 계속 치료가 곤란하다는 규정이 있어서 용인의 보바스재활병원에서 대전의 한방병원으로 옮기셔야 했다. 보바스에서 마지막 날의 어머니를.... 환자복을 외출복으로 갈아 입으신 어머니와 아버..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1.02.02
어머니의 재활치료 벌써 1년 가까이 병원에서 투병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지난 주에 간병차 대전의 한방병원을 찾았다. 뇌경색으로 인한 반신불수로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보니 안타깝고 애처롭기만 하다. 언제나 완쾌되어 예전처럼 걸어가실 수 있으려는지.... 장남의 문병을 받으시는 어머니 재활치료실에서 치료 중이..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12.09
어머님의 마지막 마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심었던 마늘을 아버님이 수확하여 아들네 집으로 보내주셨다. 해마다 어머님이 보내준 마늘인데 아무래도 이번이 마지막 마늘이 되나 보다. 어머님이 심은 마지막 마늘. 그 마늘을 까면서 울어야 했던 심정을 어머님은 알까? 작년의 가을에 콩을 뽑으며 그 자리에 마늘을 심으신 ..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11.19
영월 엄씨 시조공 시향대제 지난 10월 9일에 강원도 영월에서 엄씨 시조공을 추모하는 시향대제가 있었다. 영월 엄씨 27세손으로 건설인 모임의 총무로 본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영월공고 앞에 있는 시조공의 묘소로 가는 길이다 왕년에 은막의 여왕 엄앵란씨가 인사를 한다 임원진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하다 전 MBC 사..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11.04
엄마의 재활치료 보바스 병원에 입원을 하신 어머니 이제 거의 반년이 가까이 된다. 자립과 재활을 위하야 애쓰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홀로 서서 홀로 걷기가 저렇게 힘들줄이야... 재활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한걸음 불편하신 왼쪽 다리에 고통을 느끼시는 어머니 그래도 걸어야 한다...홀로 가실 그 때까지 ..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9.25
어머니의 귀향길에 드디어 어머니가 고향을 가게 되시다 지난 8월의 마지막 주에 그토록 열망하시던 귀향을 하게 되어 2박 3일의 외박을 허락받고 가시게 된 어머니 마치 어린애처럼 좋아 하시던 그 모습 그 순간들을 포착하여 봅니다 침대에 계시던 머머니 ....반갑게 우리를 간병인이 옷을 챙기신다 보바스 기념 병원에 ..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9.16
보바스에서 어머님 생일을 지난 1월의 어느 날 한 밤중에 주무시다가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이후 병원에만 계시던 어머니. 용인 보바스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님의 77회 생일 잔치가 있었다. 1년 전에는 제천의 한식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어머님의 생신을 즐거움으로 축하하였건만 이제는 용인의 재활병원에서 생신을 맞..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8.10
엄마없는 고향집에는 어머님이 떠나온 고향집엘 가다 작년 12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에 병원생활이 계속 되니 고향을 가고 파도 못가신다 얼마나 돌아가고 싶을까? 50년 간 고향을 이렇게 오랫동안 떠너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위해 대신에 고향집을 찾는다. 어머니 없는 집을 혼자서 지키시는 아버님. 갑작스런 아들의..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7.22
"가마솥의 슬픔"의 서평 오늘 조찬 강연 감사히 경청했습니다 좋은 시를 쓰고픈 마음에 만들어 본 저의 졸작 "가마솥의 슬픔"을 품평바랍니다 아울러 즐거운 오후가 되시길 엄재석 배 고향 집 뒤 안뜰에는 어릴 적부터 그을음에 더덕진 가마솥이 걸려 있다 밤하늘의 이슬에 하염없이 녹만 슬어서 칠순의 어머니 손등처럼 낡아..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7.20
어버이날의 사모곡 지난 1월 24일 저녁 9시 경에 초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시던 어머님이 화장실에 가시다가 쓰러지셨다. 영문을 모르고 주무시고 나면 괜찮으실줄 알았는데....... 뇌경색으로 다시 일어서지 못하신다. 왼쪽반신을 쓰지 못하는 중풍이 엄습한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어머님 모습이시다. 다음날 제천의 병원..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