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한(角汗)재의 황소되어 내 고향 영월에는 어린 단종이 청령포로 넘어갔던 각한재가 있다네 뿔각(角)자 땀한(汗)자 소등에 쌀 싣고 고갯길 넘어갈 때 소뿔에 땀났다는 각한(角汗)재 재밑에서 태어나 재 보며 자랐던 난 각한재의 황소처럼 살아야 하는지..... 지천명의 나이에도 번민은 계속되나... 숫한 아쉬움속에 또 다름을 찾..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7.01.26
강원 영월 최상의 전원 주택지 내 어릴적 물장구치며 놀던 영월의 서강에 거기에다 나의 필명인 각한재 고개 건너편에 환상의 전원주택지가 들어선다니... 삼면이 청정 강물로 둘러싸인 비경속에서 전원생활을 해 보는 것이 어떨지요? 절대로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글을 올린 것은 아니랍니다 그냥 나의 고향에서 나를 아는 분들과 ..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11.03
[스크랩] 연당의 오십년 각한재 봉우리엔 흰구름 뭉게 뭉게 반백년 성상세월 흰머리 드믄 드믄 들골의 서강가엔 찬바람 몰아치니 얇은 옷 이내 몸은 한기에 오들오들 매봉의 골짜기에 위토전(位土田) 풀밭되니 못다 이룬 이내 꿈은 이슬처럼 사라지나? 청랭포 노송도 또 한살 먹는구나 병술년 새해되니 이제는 오십이네 보덕..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10.31
새 가마솥의 순두부 이번 추석에는 새 가마솥으로 순두부를 만들었다 영월의 고향집 뒤 뜰에 새로이 걸린 무쇠 가마솥을 보니 어머니의 젊음이 되살아 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인 일인지? 아버지와 함께 제천에 가서 중간 크기의 가마솥을 12만원 주고 사서 손수 낡은 가마솥을 떼어내고 그자리에 새 가마솥을 걸으셨다. 8..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10.26
연당2리를 상습수해로 부터 구하기 위하여 존경하는 군수님께, 저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2리에 거주하는 주민의 아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7월 16일의 강원지역의 폭우시 저희 마을도 침수가 되어 전체 마을이 물속에 잠기는 수해가 또 발생되었습니다. 연당2리 지역은 영월군의 상습 침수지역으로 1972년도 대홍수 이래 3-4년마다 반복..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7.31
어제는 연당리 내일은 영월읍 지구 온난화로 강수빈도 강수량 해마다 늘어나고 200mm에 푹 잠겼네 연당2리 60가구 만일 내일의 폭우에 영월읍이 범람해도 그래도 반대하리 동강댐 건설을.... 환경 어쩌구 레프팅 저쩌구 하면서 영월의 자주국방인 거운리 동강댐 7억톤의 저수용량 홍수조절댐이 있었다면 연당도 멀쩡하리 연간 관광객..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7.22
고향집 텃밭에서 이른 새벽에 칠순의 노부모와 고향집앞의 텃밭에서 배추밭을 간다 나는 앞에서 황소처럼 끌고 늙으신 아버님은 뒤에서 쟁기를 잡는다 사이버 시대 디지털 시대에 머슴되고 황소되어 배추밭을 간다 황소가 갈었건만..... 이젠 그마저 없어 아들은 앞에서 끌고 아부지는 쟁기를 잡고 어무이는 골을 만든..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7.07
각한터널을 달리면서 12살 나이에 처음으로 넘었다 높디 높은 각한재를 조부님을 따라서 50살 지천명에 처음으로 달렸다 새 각한터널을 아내를 태우고서 강산도 변한다는 40여년의 세월속에 소뿔에 땀난다는 험한 각한재도 이렇게 바뀌다니..... 청령포로 귀양가던 단종도 울고 넘은 동강의 각한재에 4차선 터널이 시원스레 ..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4.08
가마솥에 불지필 때 어머니가 심어놓은 옥수수 밭에서 풋내나는 강냉이 꺽어 가마솥에 삶는다 어머니 가마솥 씼고 아들은 불지피러 소나무 장작 한아름을 꺼내온다 할머니 생전에 패 놓은 그 오래된 장작도 이번 장마비로 불사르기 쉽지 않네 젖은 장작에 불 지피자니 왠 연기는 그리 심한지 아궁이 앞의 아들은 왜 눈물.. 인생 1막 한국/부모님과 고향 2006.04.05